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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통 급상승 반전, LG텔레콤·하나로 하한가 급락

중앙일보

입력

15일 정보통신부의 IMT-2000사업자 선정발표결과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사업자로 선정된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탈락하자 주식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급상승세로 반전됐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오전 10시 선정결과 발표와 동시에 개장초부터 하락세로 일관하던 SK텔레콤이 곧바로 9천원 오른 28만7천원으로 치솟았고 내림세를 지속하던 한국통신 역시 발표 수분 전부터 오름세로 전환됐다.

이와함께 코스닥시장의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역시 오름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등 `IMT-2000’효과가 강하게 반영됐다.

반면 개장초 한 때 매도잔량없는 상한가를 기록하던 LG텔레콤은 발표직전까지 8%가 넘는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나 발표와 동시에 하한가로 극적 반전됐다.

역시 사업자선정에서 탈락한 하나로통신도 개장초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발표소식이 전해진 지 5분이 채 안돼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편 LG텔레콤의 탈락소식과 함께 LG그룹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장초 강세를 나타냈던 LG텔레콤의 최대출자자인 LG전자를 비롯, LG상사를 제외한 전종목이 일제히 추락했다.

반면 SK그룹주들은 SK텔레콤이 하락세에서 발표와 동시에 급상승세로 반전한 것을 비롯, 주요 주주인 SK㈜를 비롯, SK글로벌,SKC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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