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염 심한 '동천살리기' 대책팀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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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7일 도심 하천인 동구 범일동 동천 정비를 위해 기동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동천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동천 환경 개선대책 연구가 마무리되면 시 환경국.건설주택국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기동대책팀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시는 96억원을 투입해 동천 주변 4개 구간 4.8㎞에 하수관을 신설해 수질을 개선키로 했다.

또 동천주변의 상습 침수지에 대해 유수시설 1천1백㎡를 내년 4월까지 건설.정비할 계획이다.

재난 위험 교량으로 판정받은 성서교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중 재가설 사업에 들어가 2002년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당감동 삼익아파트에서 동구 범일동 제6부두까지 길이 4천8백50m의 도심하천인 동천은 오.폐수 무단방류로 오염돼 왔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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