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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푸른 잎 달린 나무는 내 친구, 도시에 기적 퍼뜨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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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긴 겨울의 무게를 떨치지 못한 도시는 아직 신록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나무와 숲이 자리를 잃어가는 도시는 콘크리트와 자동차로 뒤덮여 있어요. 도시에 살고 있는 주인공 에드워드는 도시의 마지막 나무를 발견하고, 그 나무에 기대 책도 읽고 상상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어느 날 에드워드의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나무가 잘려나가자 슬픔에 빠져요. 하지만 남겨진 나뭇가지 하나를 찾아낸 에드워드는 자신의 빨간 자전거에 나뭇가지를 싣고 도시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생명의 기운과 희망을 퍼뜨리고 다닙니다. 삭막한 잿빛 도시에 기적처럼 푸른 나무들이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도시의 마지막 나무』(피터 카나바스 글·그림, 이상희 옮김, 시공주니어)의 삽화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행복하고 따스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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