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장편소설 『동천홍』 드라마로 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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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바둑사학자이자 소설가인 이청(사진)씨의 장편 소설 『동천홍』이 20부작 드라마로 제작된다. 이청씨는 (주)노마드 비즈(대표 김유민)와 원작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상하 600쪽이 넘는 『동천홍』은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는 뜻. 중종반정 이후가 무대인 역사소설로 바둑소설은 아니지만 바둑으로 세상을 논하는 식으로 바둑이 상당 부분 나온다. 이청씨는 “무엇보다 바둑 콘텐트가 인정받은 것이 기뻤다”고 말한다. 김유민 대표는 1999년의 화제 영화 『노랑머리』의 감독. 내년 봄 상영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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