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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자금시장 불안정

중앙일보

입력

주식시장 하락과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에 영향을 받아 외환시장과 자금시장이 모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 오른 1천121.30원에 시작한 이후 한때 1천124.50원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 오전 10시30분 현재 3.80원 오른1천122.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날 현재 9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주식순매도와 주식시장하락에 영향을 받아 원화가치가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금시장에서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금리가 소폭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3년 만기 회사채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0.02%포인트와 0.01%포인트 떨어진 연 7.88%와 연 8.74%를 나타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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