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정보통신 채널개국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 전문 케이블방송 이채널(e channel)과 이벤트 전문 케이블방송 WEN TV가 1일 본방송을 시작했다.

'월드 이벤트 네트워크' 의 약자인 WEN TV는 KBS제작단이 이름을 바꾼 한국방송제작단의 계열사로 전세계 각종 박람회.축제 등의 대형이벤트를 기동성있게 소개하는 것이 목표. 24시간 방송인데 〈현장중계 이벤트〉〈출동! 연예 이벤트〉〈월드 이벤트 세계 박람회〉등의 프로그램 외에 현재는 KBS드라마〈송화〉, 어린이 드라마〈요정 컴미〉등 지상파 재방프로그램도 편성돼 있다.

미국 인터넷.정보통신 전문 방송 테크TV와 제휴를 하고 있는 이채널은 하루 18시간 방송. 정보통신 뉴스인〈e타임즈〉 , 인터넷방송을 소개하는〈웹캐스팅가이드〉등 자체제작 프로그램과 ' 온라인 게임 형식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오락물 'ⓝ그들만의 리그'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과 함께' 매주 빌 게이츠.제리 양 등 정보통신관련 유명인사를 인터뷰하는〈토크 닷 컴〉 , 최신 게임을 소개하는 〈게임 스팟 TV'〉 등 미국 테크TV프로그램도 방송한다.

이로써 지난 5월 방송위원회로부터 신규 인가를 받은 15개 채널 가운데 현재까지 개국한 것은 온게임넷.채널F.룩TV.SBS축구채널.한경와우TV.코미디TV 등 모두 8개로 늘어났다.

현재 기존 전송망의 용량한계 등을 이유로 신규 채널의 전송여부는 지역 케이블 방송국별로 다르고, 채널번호 역시 방송국별로 다르게 부여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