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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결승진출,,,여자농구는 분패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태권도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예고했다.

이선희(에스원)은 29일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급 준결승에서 한수위의 기량으로 미리암 뮈스켄스(네덜란드)를 4-1로 제압했다.

이선희는 오후 9시(한국시간 7시) 노르웨이의 투르데 군데르센과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한국은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3시30분)현재 메달추가없이 금 6, 은 8, 동 9개로 종합순위 1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금 32, 은 18, 동 26개로 1위, 중국이 금 26, 은 15, 동 15개로 2위를 달렸다.

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 이후 16년만에 4강에 오른 여자농구는 후반 체력과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국에 65-78로 분패,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농구는 30일 오후 6시 브라질과 동메달을 다툰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양현모(태광실업)는 이날 오전 시드니 달링하버의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자유형 85㎏급 3조 예선리그에서 마카르베크 카다르체프(우즈베키스탄)를 연장 접전끝에 3-2로 승리, 8강 진출을 위한 1차관문을 넘었다.

그러나 여자 창던지기의 이영선(정선군청)은 어이없는 기록으로 예선에서 탈락, 또 한번 한국 육상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영선은 예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8m15)에 무려 9m나 뒤진 49m84를 던져 출전선수 35명중 33위에 그쳤다.

한편 육상 첫날 남자 20㎞ 경보에서 베르나르도 세구라(멕시코)의 실격으로 금메달을 딴 로베르트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는 50㎞ 경보에서도 3시간42분22초로 우승, 올림픽 경보사상 첫 두 종목 동시제패에 성공했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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