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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서 4년 연속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올림픽 여자 양궁이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이틀 전 개인전 5연패와 함께 금.은.동메달을 휩쓴 윤미진(경기체고).김남순(인천시청).김수녕(예천군청)선수 트로이카는 21일 여자단체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2백51 - 2백39로 제압, 한국선수단에 세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등장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연패를 달성했고, 윤미진 선수는 시드니 올림픽 한국선수단의 첫 2관왕, 김수녕 선수는 통산 네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하키가 인도를 2 - 0으로 꺾고 2무 뒤에 첫승을 올렸다. 그러나 남자배구는 우승후보 러시아와 접전 끝에 2 - 3으로 져 3연패를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김민석(동아대)이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22초82.종전 22초99)을 수립했으나 17위로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소구경소총 복사에 출전한 배성덕(창원시청)과 이은철(한국통신)이 5백88점, 5백87점으로 38위, 41위에 머물렀다.

탁구에서는 남녀 단식에 나섰던 김택수(대우증권).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고)과 석은미(현대백화점)가 모두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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