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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자양궁, 1차관문 통과

중앙일보

입력

올림픽 양궁 5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 궁사들이 전원 1차 관문들 통과했다.

랭킹라운드에서 상위권을 휩쓴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전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64강전에서 상대 선수들을 잇따라 제압했다.

대표팀의 막내 윤미진(경기체고)은 에리카 레이스 에바리스토(멕시코)를 168-157로 물리치고 오후에 열릴 32강전에 진출했다.

168점은 96년 나탈리아 나자리지가 세운 올림픽 최고기록(168점)과 타이기록.

전날 랭킹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김수녕(예천군청)은 마가렛 투무시메(우간다)를 164-124, 40점 차이로 꺾었고 김남순(인천시청)은 티티 윈(미얀마)을 167-134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북한 양궁의 대들보 최옥실도 64강전에서 카트리 수타리(핀란드)를 161-149로 제치고 32강에 올라 8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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