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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브로셔스, 거함 '페드로호' 격침

중앙일보

입력

큰 경기에 강한 뉴욕 양키스 3루수 스캇 브로셔스(34)
가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최고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28)
를 울렸다.

98년 월드시리즈 MVP인 브로셔스는 팀이 1-0으로 뒤지고 있던 7회초 마르티네스로부터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역전 3점홈런을 뽑아냈다. 양키스의 5-3 승리.

양키스의 선발투수 앤디 페팃(28)
은 올시즌 마르티네스와의 두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마르티네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선발 데이브 버바의 호투를 발판으로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9-3으로 승리했다.

한편 오클랜드는 템파베이 타선을 2안타 완봉으로 막은 팀 허드슨의 활약속에 템파베이에 10-0으로 승리, 이날 패한 보스턴을 제치고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섰다. 선두 클리블랜드와는 2.5경기 차.

플로리다에 4-1로 승리한 애리조나는 필라델피아에 6-3으로 패한 와일드카드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끈을 잡았다.

뉴욕 메츠는 탄탄한 수비로 소문난 2루수 에드가르도 알폰소가 한이닝에 2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애틀란타와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는 몬트리올과 샌디에이고에 각각 7-5, 7-3으로 패했다.

Joins 김형준 기자<generlst@joins.com>

◆ 메이저리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조인스 스포츠에서
(http://sports.joins.com/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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