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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혜택, 모두와 함께 나눠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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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해마다 전세계에서 태어나는 아이들 중 약 5400만명이 필수 영양소 결핍으로 생명을 위협 받고 있다. 면역체계 형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시력 상실은 물론이고 홍역, 말라리아 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 사망률이 23%나 높아진다. 요오드 결핍으로 뇌손상 위험에 처한 신생아들도 전세계적으로 3700만명에 달한다.

대부분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아이들인 이들을 돕기 위해 독자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천연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브랜드 ‘리니시에’를 만드는 유니베라(대표 이병훈·정찬수)다. ‘㈜남양알로에’라는 옛이름으로도 친숙한 회사다.

유니베라가 진행하고 있는 ‘힐링잎 캠페인’은 ‘자연의 혜택을 인류에게’라는 회사의 경영철학이 구체화된 사회공헌활동이다. 고객이 유니베라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생기는 적립금으로 영양소 결핍에 시달리는 전세계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유니베라 전 제품에는 힐링잎의 개수가 표시되어 있는데, 10개가 모이면 한 아이에게 1년치 ‘생명의 비타민’이 전달된다. 각 제품에 몇 개의 힐링잎이 적립되는지는 유니베라 홈페이지(kr.univer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유니베라 온라인몰(www.univeramall.com)에서 서브퍼스트 팔찌를 구입하는 것으로도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00원짜리 서브퍼스트 팔찌를 구입하면 다섯 명의 아이에게 비타민이 전달된다.

유니베라 마케팅기획팀의 최창섭 대리는 “힐링잎 캠페인은 유니베라의 고객 참여형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12월 현재까지 미국과 한국법인이 함께 전 세계 155만여명에게 생명의 비타민을 전달했는데 연말까지 160만명의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베라는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한 나눔캠페인을 통해 임직원과 대리점이 매달 일정액을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하고 직접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연합회의 김진아 팀장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경우 질환 자체만으로도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까지 정부지원도 많지 않기 때문에 민간차원의 관심과 도움이 꼭 필요한 분야다”라고 말했다.

손지은 행복동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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