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기계발 위해 사이버대학으로 몰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서울디지털대학교, 1월 5일까지 신·편입생 모집
-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 오프라인 모임 통해 인맥 쌓아
-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 기업체 CEO, 전문직, 대기업 임직원 학생 많아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훈(33)씨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회사 업무를 하다 보니 전공분야 보다는 경영학 분야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설 학원에서는 경영학 수업을 듣기 어렵고 일반 대학교나 대학원에 입학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마침 김씨는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에 대해 알게 됐고,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김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사이버대학을 다니니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렇듯 자기계발이나 업무상 필요에 의해 사이버대학에 입학하려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1만 3천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서울디지털대학은 재학생의 80%가 직장인일 정도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는 대기업 근무자 외에도 중소기업 CEO나 개업한 전문직 및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경영학부 학생 중 지방선거 당선자도 상당수 있어 학생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도 대단하다.

서울디지털대 경영학과 김영이 교수는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이지만 온라인 강의 외에도 동아리, 스터디 모임 뿐 아니라 동문회와 체육대회, MT 등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경영학과를 포함해 25개 학과의 신·편입생을 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 적성검사로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 또는 학점인정기관 등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가 학사편입으로 입학할 시에는 2학기 연속 18만원의 수업료가 감면된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이며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내외로, 오프라인 사립대학의 4분의 1 수준이며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http://www.sdu.ac.kr/)나 1644-098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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