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농작물재해보험, 인삼·멜론도 보상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정책

농작물재해보험, 인삼·멜론도 보상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 인삼과 파프리카·멜론·오디·녹차 등 5개 품목을 농작물재해보험 시범사업 대상에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벼·고구마·옥수수·마늘·매실 등 6개 품목은 시범사업에서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본사업 18개, 시범사업 17개 등 35개로 종전보다 5개가 늘어난다.

백화점 매출 33개월 만에 감소

백화점 매출이 33개월 만에 감소하고 대표적 내구재인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두 달째 내리막을 탔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도 둔화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모니터링한 핵심 소매 판매 지표를 보면 지난 11월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늘 글로벌 한식 레시피 콘테스트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부터 31일까지 한식재단과 공동으로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글로벌 한식 레시피 콘테스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 한식 팬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직접 개발한 한식 요리법을 한식 세계화 공식 홈페이지(www.hansik.org)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세계식량가격지수 1년 만에 최저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11월 식량가격지수가 215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1월(213포인트)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1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FAO는 곡물, 유지류(Oil and Fats),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해 매월 세계식량지수를 산정한다.

금융

국내 은행, 미·일 외화차입 증가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의 외화차입에서 유럽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6월 말 36%에서 10월 말 34.1%로 1.9%포인트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차입 규모는 420억 달러에서 436억 달러로 조금 늘어 유럽계 은행들이 차입금을 회수하는 움직임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대신 국내 은행들은 미국과 일본 쪽 외화차입 비중을 늘렸다.

신한은행, 베트콤은행과 업무제휴

신한은행은 베트남 2위의 국영상업은행인 베트콤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은행은 해외송금 관련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자금·무역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우리은행, 시네마정기예금 판매

우리은행은 ‘시네마정기예금 마이웨이’를 29일까지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달 22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웨이’(장동건·오다기리조 주연)의 관객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준다. 기본금리는 연 3.7%이고, 관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면 연 0.1%포인트, 300만 명 돌파는 연 0.2%포인트, 500만 명을 넘으면 연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2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최저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올해 전세자금보증 9조 돌파할 듯

1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8조473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난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내년에도 보증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

김황식 총리, 김성환 외교 SNS 소통 대상

커뮤니케이션 전문업체 ‘더 피알’은 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1 스마트 정부기관 및 고위공직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SNS 정책홍보를 가장 잘한 부처로 외교통상부를 선정해 대상을 시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최우수상을, 통일부와 경찰청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께 ‘고위공직자 SNS 소통’ 부문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LG 시네마 3D 홈시어터, 유럽서 만점

LG전자 시네마 3D 홈시어터가 유럽의 오디오·비디오 제품 전문지 ‘왓 하이파이 사운드 앤 비전’ 11월호의 홈시어터 평가에서 만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LG전자 측은 “화질·음질뿐 아니라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 삼성, 일본의 파나소닉, 소니 등 4개 브랜드 홈시어터를 비교 분석한 12월호에서도 이 제품은 파나소닉 제품과 더불어 별 5개를 받았다.

아시아나 국제선 1000만 명 돌파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국제선 승객이 이미 1000만 명을 넘어 올해 말까지 연간 총 승객 수가 106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연간 국제선 탑승객 최다 기록(1040만 명)을 세운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다.

‘쉐보레 말리부’ 160만㎞ 시험주행

한국GM은 지난해 1분기부터 22개월간 쉐보레 말리부 담당 엔지니어들이 지구~달 왕복거리의 두 배에 이르는 160만㎞를 운행하며 성능과 안락함·내구성·품질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11일 밝혔다. 시험주행을 위해 동원된 말리부 시험차량은 170대로, 대당 매달 평균 7만3000㎞를 달렸다.

CJ제일제당 ‘햇반’ 월간 최대 매출

CJ제일제당의 즉석밥 ‘햇반’이 출시 15주년인 이달 최대 월 매출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회사는 12월 매출이 110억원대에 달해 종전 기록(104억원)을 넘어설 예상이라고 밝혔다. 1996년 12월 처음 나온 햇반은 올해 즉석밥 시장 72% 점유율을 보였으며 매출 또한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1100억원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