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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관리 자동화시스템기술 美특허 취득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는 경영전반의 업무를 표준화.정형화.네트워크화하는 차세대 경영관리 자동화시스템 기술을 개발, 이 분야에서 세계 처음으로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경영관리 자동화시스템 기술은 기업의 구매.관리.회계.판매.생산관리 등 각종 경영정보(데이터)와 거래기업의 정보가 입력과 동시에 리얼타임으로 관련 조직에 네트워크를 타고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경영전반에 걸쳐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각 분야의 각종 경영정보가 자동생성-전달- 축적돼 기존의 복잡한 경영관리시스템에 비해 경영정보 커뮤니케이션 시간과 관리.운영 비용의 획기적인 단축, 절감이 가능해 진다.

삼성전자는 경영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경우 ▲조직과 인력의 효율화 ▲ 생산성 향상 ▲경영정보의 가공 및 공유 용이 ▲경영관리시스템의 완전통합 실현 ▲경영 스피드의 극대화 ▲고객지향 경영의 실현 등 폭넓은 경영혁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은 일반 컴퓨터에서 인터넷 및 네트워크 통신기술을 응용한 경영관리 자동화 처리장치 및 방법에 관한 기술로 세계적으로 차세대 경영관리시스템의 기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과 관련된 국내 특허는 작년에 취득했고 앞으로 중국과 유럽 등에도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며 현재 이론만 개발된 상태인 이 기술의 소프트웨어화에도 단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기술을 필요로 하는 대학, 연구기관, 학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반 기술에 대한 자문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영관리 효율화에 직간접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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