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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총, 정보통신과의 합병 승인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22일 오전 여의도 LG트윈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LG정보통신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는 총 의결주식수 1억710만여주 가운데 6천2만여주가 투표에 참가, 이중 5천633만여주가 합병 찬성에 표를 던져 52.6%의 찬성률로 합병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LG전자와 정보통신의 통합법인은 오는 9월 1일 자본금 8천711억원,매출액 16조원, 자산규모 11조 9천400억원의 거대 전자.정보통신업체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주총에서 구자홍 LG전자 대표이사는 "통합법인은 두 회사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 세계적인 전자.정보통신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켜 주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통합법인의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LG정보통신주 837만여주를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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