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이재관부회장 사재출연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7일 채권단이 워크아웃 수용을 거부했던 ㈜새한의 이재관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택을 포함, 247억원 상당의 개인 전재산을 회사에 출연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이와함께 경영권 포기 및 지분포기 각서를 채권단에 제출하고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로 했다고 새한측은 밝혔다.

이 부회장이 출연키로 한 재산은 서울 이태원동의 자택 330평(35억원)
, 용인 신갈지역의 소유 임야 2만여평(140억원)
, 선친인 이창희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충주시 가흥면 임야 28만여평(38억원)
, 신주인수권부 사채 530만주(34억원)
등이다.

㈜새한은 회사측이 소유하고 있는 유가증권, 부동산 등 총 6천475억원 상당의 자산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을 비롯한 주채권단은 지난 27일에 이어 2일 오후 3시 2차 채권단 회의를 열어 ㈜새한의 워크아웃 수용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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