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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업대 성년의 날 순결서약식 가져

중앙일보

입력

전주공업대학에서는 오는 15일 성년의날을 맞아 순결서약식이 열린다.

`사랑은 오래 참고´란 표어 아래 175명(남 85명, 여 90명)
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현대의 성 개방풍조에 맞서 대학생들에게 순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성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결서약식에서 참가자들은 서약증서와 함께 각 학과 교수들로부터 순결의 상징인 백합꽃과 순결의 증표로 금반지를 전달 받는다.

특히 서약반지는 이성교제를 하는 상대방에게 반지의 의미를 설명해줘 혼전순결의 소중함을 지켜 나갈수 있도록 하고 장차 배우자에게 의미있는 결혼선물로도 쓰일 수 있게 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정두섭 교목실장은 "학생들의 순결서약은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밝고 깨끗하게 할 것"이라며 "순결서약이 모든 학교와 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업대학은 올해까지 모두 4회에 걸쳐 634명이 혼전 순결서약을 했다.(전주=연합뉴스)
이윤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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