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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명공학사 인간 유전정보 인터넷 판매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더블 트위스트사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8일 미국의 인간게놈계획(HGP)이 제공하는 인간유전자 지도와 정보 및 분석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더블 트위스트사의 인간게놈 데이터 베이스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사의 선 엔터프라이스 420R와 10K 슈퍼 컴퓨터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밝히고 이 데이터 베이스 구독신청을 인터넷을 통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 트위스트사의 존 카우치 회장은 구독방법은 두가지로 연간 500건의 유전자분석을 제공받는 경우는 시트(seat)당 1만달러, 독립형 주해를 사는 경우는 65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우치 회장은 대학의 연구원들은 이 두가지를 모두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우치 회장은 "우리가 하는 일은 유전 정보를 특허받는 것이 아니고 유전정보와 유전연구를 위한 분석방법을 검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 트위스트사는 이미 22번 염색체 유전자들의 부분적인 분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우치 회장은 독자적인 인간게놈 배열-분석 작업을 해서 이를 구독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셀레라 지노믹사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레라 지노믹사는 이미 테네시주에 있는 밴더빌트대학과 첫 유전정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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