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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장애인 골퍼 카트사용관련 소송

중앙일보

입력

티칭 프로출신의 장애인 골퍼인 재러 존스(53)는 6월에 열리는 미 시니어 PGA 투어 출전자격을 위한 테스트에서 카트를 사용할수 있게 해달라며 2일(이하 한국시간) 미골프협회(USGA)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어릴때 앓은 소아마비 후유증이 수년전 나타나 다리와 어깨 근육이 위축되고 있는 존스는 장애인 골퍼에게 카트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장애인 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텍사스 베이타운 출신으로 위스콘신에서 장애인 골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존스는 지난 3년간 출전자격 테스트에서 카트 사용을 거부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대해 미골프협회의 마티 파크스 대변인은 "협회는 보행이 경기의 한 부분이라는 원칙을 유지해왔다"며 이러한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연방 법원 2곳은 장애인 골퍼가 PGA투어에서 카트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관련, 서로 상반된 판결을 내려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오스틴<미텍사스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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