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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화축제 ‘가을에 만나다’ ① 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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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경기도 파주에서 문화의 향연을 느껴보세요”.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파주 일대에서 문화축제가 열린다. 영화부터 전시까지 시각예술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축제는 ‘DMZ(비무장지대)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파주북소리 2011’ ‘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 등 3개로 벌어진다.

 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경기파주문화 이용권을 구매하면 개막작을 제외한 상영작 3편을 감상할 수 있다. 파주북소리에선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노벨문학상 역사를 총망라하는 각종 기념물과 관련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한국근·현대사 박물관을 찾아가면 우리나라 근·현대 삶을 만날 수 있다. 근·현대 100년의 시대 배경과 삶의 모습을 재현한 자료가 7만여 점에 이른다. 당시 사람들이 사용한 물건들이어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어른들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겐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삶의 지혜를 선사한다.

 전시장은 풍물관·문화관·역사관 등 3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풍물관엔 1960년대 골목길과 저잣거리, 초가집과 기와집, 달동네살림살이 등으로 차있다. 문화관은 1950~70년대 교실·양품점·문방구·편물점 등을 재현했다. 역사관은 역대 대통령 사료전을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헤이리판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리는 ‘갤러리 연합전’은 헤이리 내 13개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시각예술전시회다. 5개 갤러리의 공동기획전인 ‘Art Road 77 - 5인의 발견 展’, 7개 갤러리 기획전, 한·일교류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파주문화 이용권 하나로 입체·회화·공예·설치·유리·믹스미디어·가구디자인·영상·조각 등 시각예술의 모든 장르를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가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전시회는 갤러리 MOA·갤러리더차이·갤러리유나·갤러리퍼즈·갤러리한길·금산갤러리·논밭갤러리·리앤박갤러리·리오갤러리·문화예술나눔·아트팩토리·터치아트·한갤러리 등 모두 13곳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보다 자세한 축제 내용과 이용권 구매에 대한 정보는 인터파크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032-623-8039), 파주북소리2011(031-955-0079), 파주 헤이리판 페스티벌(031-946-8551)


[사진설명] 1. 한국근·현대사 박물관에 재현한 1960년대 저잣거리. 2. 도자기 체험·전시. 3. 1960년대 골목길. 4. 한국근·현대사 박물관 외관 모습.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사진="헤이리" 예술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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