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한국 가고 싶어요” … 하루에 8000명 몰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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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현지인들이 한국어 능력시험(EPS-TOPIK) 신청을 위해 철창으로 이뤄진 벽을 따라 줄을 서 있다. 스리랑카 정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만 신청자가 8000명을 넘었다. 신청과 접수는 1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월 8~9일 현지에서 시험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2만4273명이 응시해 5302명이 합격했다. 외교통상부는 이 시험 합격자에 한해 3년짜리 고용허가제(E9) 비자를 내주고 있다. 김균현 스리랑카 EPS 센터장은 “한국이 고속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로 선망의 대상인 데다 급료도 현지보다 많아 지원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에 입국하면 월 150만~180만원의 임금을 받고 공장 등에서 일한다. 스리랑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435달러(약 260만원·2010년 국제통화기금 통계 기준)이다. [콜롬보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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