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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형 신혼여행상품 나와

중앙일보

입력

해외 신혼여행 계획을 세울 때의 공통된 고민은 비용 문제. 그 부담을 덜어주는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이 나왔다.

그간 신혼여행에서는 항상 최고급 호텔만 이용했던 반면 일부 여행사들이 중저가 호텔도 선택할 수 있는 절약형 상품들을 선보인 것. 또 신혼여행객에게 요즘 필수 혼수품인 컴퓨터를 선물로 줌으로써 전체 결혼 비용을 줄여주는 여행사도 있다.

대표적인 절약형 상품을 내놓은 곳이 클럽 여울(02-736-0505). 필리핀과 사이판 지역을 대상으로 보통 2인 1실 1박에 80~1백 달러짜리 호텔에 묵는 반면 30~70달러의 중저가 호텔을 선택 메뉴에 넣었다.

이를 이용하면 4박5일의 경우 한쌍에 10만원에서 30여만원까지 절약된다.

사전에 호텔의 시설.서비스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므로 가격과 잘 비교하면 알뜰한 신혼여행을 할 수 있다.

마닐라와 보라카이에서 각각 2박하는 여정을 택한다면 마닐라에서는 값싼 호텔에, 보라카이에서는 특급 호텔에 묵는 식도 가능하다.

이비지니스투어(02-3436-7797)를 통해서는 괌 항공권만 사면 3박4일간 숙박을 무료로 할 수 있다.

괌 3박4일 신혼여행 패키지의 1인 요금 약 80만원 중에 절반이 비행기 삯임을 생각하면 50% 가량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단, 숙소는 유스호스텔급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식사는 1인당 5만원을 더 내면 해결된다.

하루 저녁 바베큐 파티와 1일 섬 일주 관광까지는 무료. 나머지 시간은 자유여행이다.

인터넷 여행사 골드프리닷컴 (02-3473-3444)은 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goldfree.com)를 통해 신혼여행을 신청하는 선착순 5백쌍에게 4백66㎒ 셀러론 컴퓨터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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