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하는 말을 오래 듣다 보면 당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드류레더의 '나를 사랑하는 기술'의 한 부분처럼 몸은 수시로 말을 걸어온다. 몸이 말을 걸어오는 것을 듣다보면 일상에서의 얼마만큼의 운동, 휴식, 수면 등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항상 몸이 하는 말에 응답해주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여성은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몸이 붓기 시작하더니 체형이 비만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수면부족 혹은 스트레스로 붓는 것이라 생각하며 몸이 보내오는 신호를 무시하다가 비만이 될 때까지 방치한 것이다. 살이 찌기 시작함의 첫 신호는 부종이다. 몸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독소와 찌꺼기가 체내에 쌓이게 되어 지방세포가 커지는 것이다.
분당비만클리닉 쥬. 비. 스 분당점 이은령 다이어트 컨설턴트와 함께 일상 속 부종의 원인과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 호르몬 밸런스가 깨졌을 때 우리 몸은 부종이 발생한다
첫 번째로 가장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생리 전 증후군이다. 생리 전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수분저류 현상 때문에 동일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더 많은 부종이 생긴다. 따라서 생리 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야채와 해조류, 양념이 되지 않은 고기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습관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허벅지살빼기, 하체비만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두 번째로 수면부족, 야식 등으로 멜라토닌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에도 부종이 발생한다. 식욕저하, 스트레스 해소, 몸의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잠을 잘 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오후 10시~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잘 분비된다. 때문에 이 시간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더운 날 열대야로 가장 많이 찾는 수박, 치킨과 맥주 등의 늦은 밤 야식을 먹는 습관은 수면 시 소화운동으로 인해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여, 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2. 체력이 저하되었을 경우에도 부종이 발생한다
등산이나 무리한 운동 후 손발이 붓는 느낌. 등산 후 다음 날 아침 온 몸이 붓고 무거운 느낌, 과연 근육통 때문이 전부일까? 체력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도 부종의 원인이다. 더운 여름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해 체력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된다. 운동은 체중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 근력, 체력을 유지하여,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개념이므로 적정량을 해주는 것이 좋다.
3. 여름철 실내온도보다 외부온도가 높아 체온이 떨어지고, 대사량이 낮아지는 시기에도 부종이 발생한다
덥다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자면, 생채리듬이 깨져 수면 시 부교감 신경이 상승하고, 체온이 저하되어 부종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선풍기나 에어컨은 시간을 맞추어 놓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름철 부종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한 덥다고 차가운 물과 음료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 보다는 미지근한 물과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더운 날 선조들이 땀을 많이 흘려 낮아지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따뜻한 음식을 먹었던 以熱治熱(이열치열)의 지혜! 괜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4.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했을 경우에도 부종이 발생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 염분은 부종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과도한 염분의 섭취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여 살이 찌는 원인이 된다. 특히 염분섭취로 인한 수분의 과다 섭취는 부종의 또 다른 원인이다. 때문에 순환을 도와준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수분을 섭취하는 것 보다는 몸에 맞는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다이어트 식단으로 밥을 줄이고 반찬이나 찌개 위주로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부종을 유발하므로 밥과 반찬을 적당한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이여! 예쁜 몸매를 공으로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며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지금 당장 업무시간 혹은 여가시간에 틈틈히 기지개를 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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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