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판다기 보다는 제 진심을 판다는 생각이에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5일 오후 6시 강남 율현동 강남매매단지 미소드림 중고차 사무실 앞. 손님 차를 출고 한 후에 바쁘게 움직이며 고객 응대를 하고 있는 김상규(32)과장이 전화기를 붙들고 있다. “안녕하세요. 미소드림중고차 김상규과장입니다. 사장님 계십니까?”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고차 시장에서 율현동 우수 판매딜러로 거듭난 그에게 특별한 성공 노하우를 들었다.

◇중고 자동차를 파는 게 아닌 고객의 마음을 산다는 생각으로

원래는 보안업체 경호원 출신으로 운동을 했으나, 회사를 나오고 부동산 사업 실패 후, 20대 후반 나이에 궁여지책으로 시작한 중고 자동차 영업. 더 이상 잃을게 없다는 생각이 그를 변화시켰다. “ 원래는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남들 앞에서 사달라고 굽신 거리는 게 안 맞는다고 생각했죠. 그때는 고객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참. 지금 생각하면 많이 어리석었던 거 같았습니다. 처음 판매한 차는 아는 친구에게 반강제로 판매했는데요, 그 뒤로 친구가 다시는 만나지 말자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지인 영업은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그날 이후로 친인척들한테 차를 사라고 한번도 권유한 적이 없습니다.” 그대신 차를 팔기 보다는 차를 사시는 분들이 불편한 사항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진정으로 고객 분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좀더 차별화된 마케팅이 없을까라고 고민 차에 온라인으로 중고차 카페가 활성화 된 것을 보고 미소드림 중고차라는 카페를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미소드림중고차는 단순히 차를 팔기 위한 도구 보다는 너무나 안 좋은 중고차 딜러들에 대한 인식을 바꿔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일부 중고차 딜러들이 흐려놓은 물을 깨끗이 해보자 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그 뒤로 카페를 통해서 입 소문이 나자, 김상규 과장의 ‘정직한 뚝심 영업’의 진심을 안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기 시작해서 지금 제법 회원수가 있는 커뮤니티 카페로 거듭난 상태이다.

◇“하자 처리를 후 생기는 신뢰관계”

율현동 우수딜러로 선정된 그는 뜻밖에 “솔직히 아직도 차량 한대 팔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이 파는 비결에 대해서 묻자 “저 같은 경우는 하자 처리도 제가 감당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절하지 않고 해결해 드리려고 하는 편입니다.”

“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 속을 알 수 없는 것이 중고차 인데 하나하나 다 수리 해주다 보면 뭐 남느냐고 때론 중고차 하자 수리 하는 것에 대해서 판매가 위축되는 딜러 분들도 계신데 그걸 기회 삼아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대 자동차가 중고차 매장에 많이 나오는 이유는 현대차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신차가 많이 팔렸기 때문에 중고차 매장에 많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딜러 분들은 중고차 구매 후 전화를 안받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하자처리를 통해 중고차 거래를 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의 전화를 받고 나가는 김상규 과장이 남긴 말은 “
때로는 뜨거운 뙤약볕을 온 종일 돌아다녀도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희박하고,수 많은 문의 전화가 걸려 오지만 그것을 판매로 성사시킨 다는 가능성도 참으로 희박해서 풀이 쉽게 죽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믿고 차량 구매 후 지인들에게 소개 해주시는 고객님, 제 말이라면 거짓말도 믿는다며 계약금을 바로 넣어 주시는 고객님, 차량을 보지도 않고 저 인간 자체를 믿는다며 모든 차량 금액을 입금해 주시는 고객님들을 통해서 힘들고 지치지만 땀 흘려 일해 나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 김상규 과장. 밤 8시에 약속 있다며, 나가는 김상규 과장의 모습에서 진정한 중고차 딜러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김상규 과장이 운영하는 커뮤니티카페 미소드림 중고차(http://cafe.naver.com/ckca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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