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학과 장학금지원, ‘팝스킨 프로젝트’ 성황리에 판매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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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해결과 동시에 전공분야의 심층적 교육효과


최신 IT 기기들을 나만의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팝스킨(www.popskin.com)에서 주최한 ‘팝스킨 디자인학과 프로젝트’의 신인 디자이너 작품들이 각종 온라인마켓에서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팝스킨은 NAV Design Communications㈜ (대표이사 송호년)의 휴대폰 및 각종 전자제품의 디자인 스킨 브랜드이며, 다양한 라이선스 디자인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 종류의 스킨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팝스킨 프로젝트’는 매해 한 학기 동안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제품의 팝스킨을 디자인하여 제출하는 과제 방식의 독특한 프로젝트로, 지난 6월 해당 대학 전시관 전시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실제 온라인 상품으로 출시되었다.

팝스킨의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이란 이름으로 실시된 이 프로젝트는 그 동안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공이 실린 디자인들이 단순한 과제점수로 사장되는 것이 아닌 실제 제품으로 생산, 판매로 이어주어 타인의 평가를 직접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디자인학과의 학생들은 물론 교수진들에게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팝스킨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좋은 반응을 보인 디자인을 엄선하여 전국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판매점은 전국 팝스킨 가맹점과 액세서리 판매점,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각종 온라인쇼핑몰이며, 5개월간 200종류 이상의 기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디자인학과 이옥수 교수는, “교수, 학생, 기업의 매우 긴밀한 밀착관계를 기반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제품의 속성인 다품종 소량디자인의 특성을 상품화시킨 것으로 강의에 임한 학생들 모두가 참여해 그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출시되었다”며, “학생들의 디자인분야에 대한 전공의식 고취는 물론, 사회에서의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성취감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게 한 듯하여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 디자인은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점수가 매겨지며, 상위 Top 3 디자인을 제출한 디자이너에게는 총 3,000,000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많은 사랑을 받는 디자인 작품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세계 시장에도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 교수는, “반값학비의 사회적 이슈 속에서 팝스킨의 적극적인 장학금 지원이 학교에는 학과발전, 학생에게는 직업의식의 고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업들이 한국의 디자인관련학교 학과들의 수많은 실험적 작품들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면 등록금 해결과 전공분야의 심층적 교육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팝스킨 측에서는 전국 디자인학과를 대상으로 이 프로젝트의 지원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이번 팝스킨 프로젝트가 실 구매층에 의해 디자인을 냉정하게 평가 받고 디자이너와 소비자 간의 연관관계를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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