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려대의료원] 국내 최고 심장혈관 중재술·소화기 분야 내시경수술 선두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14호 06면

고대안암병원은 국내에서 심혈관 중재시술을 가장 많이 하는 곳 중 하나다.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의료진이 시술을 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산하 3개 병원 모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여타 의료기관과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의료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안암·구로·안산의 특장점을 살리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고려대의료원 각 의료기관이 내세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센터를 소개한다.

안암병원은 심혈관센터가 자랑거리다.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의 연간 혈관조영술은 2300여 건, 혈관성형술(스텐트를 삽입해 혈관 넓히는 수술)은 830여 건으로 연간 3000건 이상의 혈관중재술을 시행했다. 국내 최고 수준이다. 안암병원의 ‘흉통 환자를 위한 초진 클리닉’은 환자가 내원한 당일 필요한 모든 검사를 받게 한다. 또 관상동맥 조영술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당일 시술 후 퇴원하는 심혈관 전용 1일 입원실이 제공된다.

또 안암병원은 최고의 심장 응급시술병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급성심근경색환자 내원 시 규정 응급 치료시간인 120분 이내보다 훨씬 빠른 90분 이내에 신속한 치료를 실현하고 있다.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이라는 선진치료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 당직 의사가 해당 환자의 심전도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심혈관센터 의료진에게 전송해 시술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

고대구로병원의 자랑거리는 수부외과센터다. 불의의 사고로 잘려 나간 손발을 붙이는 미세접합수술은 외과 시술 가운데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다. 구로병원 수부외과센터는 국내 대학병원 중 가장 많은 수지 절단 환자를 수술했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미세접합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부외과센터장 김우경 교수는 지금까지 열 손가락이 다 잘린 환자를 열 손가락 모두 붙이는 데 성공한 사례가 10번이 넘어 이미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지금도 각종 국제학회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김 교수의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고대구로병원을 찾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내시경 수술에 강하다. 안산병원 내시경센터는 지난 10년간 매 해 8000건 이상의 위내시경 검사와 4000건 이상의 대장내시경 검사로 숙련된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매 해 1500건 이상의 용종절제술·내시경점막절제술(EMR)·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등 치료 내시경 시술을 해서 이 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과거에는 개복수술로만 가능했던 선종 및 조기 암에 대해 내시경 치료를 시행해 예방적 시술과 조기 암 치료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한 이중풍선 소장내시경은 일반 내시경으로 진단이 어려운 소장의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했다.

국내 이중풍선 내시경 검사의 권위자인 최재현 교수는 “원인 불명의 소장 질환(만성복통·설사·염증성 질환 등)이 있을 때 이중풍선 내시경을 하는데, 기존 일반 소장조영술·복부 CT 등에 비해 진단율이 네 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췌담도 질환 역시 지금까지 4000건이 넘는 췌담도 내시경조영술을 실시해 진단은 물론 췌장암·담도암까지 내시경적 치료로 해결하는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