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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전엑스포광장에 대형 이동식 천막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대전 엑스포 남문광장에 대형 이동식 천막이 들어선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남문광장 공간 재창조사업으로 서구 둔산동 둔산대공원의 엑스포시민광장에 움직이는 초대형 그늘 공간인 ‘무빙셸터(moving shelter)’와 야외공연장·미디어큐브동 등 각종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 이달 말 개방한다. 엑스포광장 재창조사업은 2009년부터 19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것은 ‘이동하는 그늘’인 무빙셸터다. 5층 높이 규모의 무빙셸터 3개 동은 가로 45m, 세로 45m, 높이 21m 크기로 햇빛의 방향에 맞춰 기둥 아래의 구동바퀴(좌우 8개)에 의해 바닥레일(373m)을 따라 앞뒤로 이동하며 그늘막을 형성하는 시설물이다. 국내 처음 시도되는 광장건축으로 지난해 6월 특허등록을 마쳤다. 무빙셸터의 아래에는 음악회·연극·뮤지컬 등을 열 수 있는 야외공연장이 만들어졌다. 무빙셸터는 이 야외공연장 3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4계절 지켜주는 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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