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DDR3 1기가비트 값 다시 1달러 아래로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13일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1기가비트(Gb)의 6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D램 제조사가 고객사에 납품하는 가격으로 한 달에 두 번 집계)을 0.98달러로 책정했다. 올해 초 0.88달러까지 내려갔던 D램 가격이 지난 3월 후반기 반등에 성공해 지난달 1.02달러로 올라섰으나 한 달 만에 다시 1달러 밑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쌍용건설, 싱가포르서 친환경 인증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 짓고 있는 W호텔의 명품쇼핑몰 키사이드 아일이 싱가포르 건설청으로부터 BCA 그린마크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키사이드 아일은 태양전지판 부착 등으로 연간 137만㎾h의 전력을 절약한다. BCA 그린마크는 미국 리드, 영국 브리엄과 함께 세계 3대 친환경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LG패션, 막스마라 독점 수입 계약 체결
LG패션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명품 여성 의류 ‘막스마라(MaxMara)’와 독점 수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패션은 막스마라 브랜드 제품을 올 가을·겨울 시즌 부터 국내에 판매한다. 막스마라는 1951년 아킬레 마라모티가 설립한 브랜드로 세계 주요 대도시에 2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공급 스마트스쿨 구축
삼성전자가 대구고등학교에 태블릿 PC ‘갤럭시탭’ 100대를 공급해 스마트 스쿨 구축에 나섰다. 갤럭시 탭에는 원하는 교과목 수업이 열리는 교실을 찾아 수업을 받는 ‘교과교실제’의 솔루션인 학생종합지원시스템 등의 교육 기능이 탑재됐다. 교사들은 이를 통해 전자 자동 출결 관리, 상·벌점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또 교사와 학부모 간 1대1 대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금융
저축은행 인수, 영업권 고평가해야 유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중앙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에서는 인수 자산과 영업권을 높게 평가할수록 후한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6개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LOI)를 낸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의 본입찰 경쟁에서는 인수 대상 자산(대출)과 영업권가치를 높이 평가해 순자산부족분을 적게 써낸 후보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지진·풍수해보험 이달 중 가입하세요”
장마철을 앞두고 태풍이나 호우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13일 금융감독원이 권고했다. 또 아직 국내에는 지진위험만을 보상하는 별도의 보험상품이 없지만 기존 화재보험에 ‘지진특약’을 추가하면 지진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이날 “풍수해보험은 개인부담 보험료의 55∼86%를 정부가 지원하는 만큼 풍수해 피해가 빈발하는 7∼9월을 앞두고 6월 중에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주택연금 가입자, 70대 비중 절반 넘어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중 70대의 비중이 54.7%로 절반을 웃돌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46.7%보다 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지난 한 해 48.8%에 비해서도 늘었다. 60대는 30%를 차지했으며, 80세 이상은 15.3%를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은퇴한 지 10~15년이 지나 노후자금이 소진된 70대 고령층이 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연금에 가입하면서 70대의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8%, 비수도권이 24.2%를 기록했다.
한국 도이치증권 직원들 무더기 이직
지난해 11월 ‘옵션쇼크’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한국 도이치증권의 직원 10명이 바클레이즈 한국법인으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퇴직한 직원들 가운데는 존 장 대표를 비롯해 트레이더와 영업·리서치 인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를 제출한 인력은 전체 직원 중 일부이지만 이들의 이직은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금융투자협회, 남아공 저축협과 MOU
한국금융투자협회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저축투자협회는 13일 오전 양국 금융투자산업의 상호 진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진출 및 투자확대 지원 ▶투자자 교육과 전문인력 교육 등 협력 강화 ▶인력 및 정보교류 ▶각종 국제회의 공조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책
재정장관-한은총재 15일 경제 간담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5일 회동해 한국 경제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기획재정부 방문규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15일 오전 7시30분에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박 장관과 김 총재가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박 장관 취임을 축하하는 성격으로 김중수 한은 총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재정부에서는 임종룡 재정부 1차관과 주요 부서 국장들이, 한은에서는 이주열 부총재 등이 배석한다.
‘배추 가격안정 명령제’ 도입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배추 가격의 급등락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일시적으로 배추 값 인상·인하율을 통제하는 ‘배추 가격안정 명령제’ 도입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제시했던 것처럼 배추 수급 불안정에 의한 가격 급변을 막기 위해 가격안정 명령제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확정하고 최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