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이크 슈미트(51)가 시니어 프로골프 대회에 데뷔했다.
슈미트는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미국 시니어프로골프투어 로열캐리비언클래식대회 첫날 버디와 보기 각각 5개씩과 더블보기 2개로 데뷔전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주최측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슈미트는 1972년부터 89년까지 18년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 간판타자로 활약하면서 통산타율 0.267과 2천2백34개의 안타, 홈런 5백48개를 때려낸 강타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