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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9년 상하이시 GDP 성장률 10.2% 기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상하이시 통계국에 따르면 99년 상하이시의 GDP는 4,305억 위안으로 10.2%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상하이시는 8년 연속 2자리 숫자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안정적인 고속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2차산업의 GDP는 1,953억9천만 위안으로 9%가, 3차산업은 2,000억9천만 위안으로 13%가 증가하였다. 내수확대, 국유기업 개혁, 기술개발의 성과가 나타나고 지주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1999년 상하이시 공업증가액은 1,758.7억 위안으로 9.6%를 기록했으며, 공업 총생산액은 6,307.1억 위안으로 11% 증가하였다.

이중 경공업은 9.2억 위안, 중공업은 3,536.3억 위안을 나타냈다. 99년도 고정자산 투자액은 1,852.2억 위안으로 전년도 목표액 1,8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중 기본 건설투자가 813.3억 위안으로 전체투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의 42.9%에서 43.9%로 1% 포인트 늘어났으며, 보완투자는 365.6억위안으로 비중은 18.6%에서 19.7%로 증가하였다. 반면 부동산 투자는 투자제한 조치로 29.4%에서 27%로 비중이 낮아졌다.

한편, 3차산업에 대한 투자 중에서 교통운수, 창고업 및 우편 통신업은 전체 고정자산투자의 10.1%를 차지하여, 전년도와 동일수준을 유지했다. 상하이시는 기초건설투자에 역점을 두어 지난 1년간 도시내 기초시설 투자액은 491.96억 위안 규모를 투자하여 전체 고정투자의 28.9%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푸둥(浦東)국제공항, 옌안(延安)고가도로 중간부분 건설, 오수처리설비 2기 건설, 동해천연가스 개발에 투자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전반적인 디플레이션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해는 최근 2년동안 가격하락세가 주춤하면서 가격지수가 저점을 통과, 1999년 소비자가격지수(CPI)는 101.5로 전년도에 비해 상승하였다.

또 상품 소매가격은 비록 하락상태이기는 하지만 하락속도가 완만해지고 있으며, 한해동안의 상품소매가격지수(RPI)는 97.3으로 가격수준은 지난해에 비해 2.7% 떨어졌다.

(大連貿易館)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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