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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선물 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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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생각합니다. 뭘 좋아하고, 뭘 할 때 즐거워하는 사람인지 곰곰이 떠올립니다. 고민 끝에 상대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발견하면 기쁨이 배가 됩니다. 이렇게 정성껏 고른 선물에는 ‘이야기’가 생깁니다. 준비한 카드에 그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아봅니다. ‘고맙습니다’란 말과 함께. 받는 이의 웃는 얼굴을 상상하니, 주는 마음도 뿌듯합니다. 중앙일보 MY LIFE가 5월을 맞아 독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을 떠올리며 준비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가방에 담아 전하는 마음 :bag

가방은 여자들이 선물 받고 싶어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여자친구나 아내와 딸, 어머니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주저없이 가방을 골라도 된다.

아내가 좋아할 가방 프리마 클라쎄

프리마 클라쎄 by 알비에로 마르티니는 아내가 받으면 좋을 선물로 ‘지오 화이트 컬렉션’을 제안했다. 프리마 클라쎄 by 알비에로 마르티니는 오래된 세계지도 모양을 패턴으로 한 이탈리아의 가방 브랜드다. 2011년 봄여름 시즌에 맞춰 새롭게 내보인 ‘지오 화이트 컬렉션’은 기존의 프리마 클라쎄하면 떠오르던 골드베이지 톤에서 벗어나 따뜻한 느낌이 도는 화이트 컬러에 톤온톤의 지오맵을 프린트한 라인이다. 평소에는 토트백으로, 함께 제공되는 숄더 스트랩을 끼우면 숄더백으로 멜 수 있어 편리하다. 빅백 스타일로 수납이 편리하다. 손잡이에는 베이지 컬러의 송아지가죽과 골드메탈이 장식돼 있다.

성년의 날에 어울리는 가방 헤지스 액세서리

많은 공휴일과 행사가 있는 5월에 빼놓을 수 없는 기념일이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다. 만 스무 살, 성년을 맞은 딸이 있다면 가방을 선물해보는 것이 어떨까. 추천할 선물은 ‘헤지스 액세서리 캘리그래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가방이다. 캘리그래피 아티스트 공병각과 협업해 만든 라인으로 손으로 쓴 글씨가 패턴으로 들어간 캐주얼 가방이다.

공병각은 애프터스쿨과 손담비·이효리·카라 등 유명 가수들의 앨범 재킷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쇼퍼백과 반달 모양의 호보백으로 선보인다. 쇼퍼백은 미니 파우치가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호보백은 숄더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주얼리로 메시지를 전하세요 : jewelry

의미를 담기 좋은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주얼리다. 몸에 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 목걸이(혹은 반지)가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주얼리를 선물해 보자.

사랑을 담은 다이아몬드 반지 오르시아

다이아몬드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는 뜻을 지닌다. 그 중 다이아몬드 반지는 연인이나 부부가 사랑을 약속하는 증표다. 그간 고생한 아내나 연인에게 주면 좋은 선물이다. 주얼리 브랜드 오르시아의 클로버 링은 행운을 부른다는 네잎클로버 모양을 따 만든 반지다. 클로버의 네 개 잎 가운데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으며 손가락에 끼는 밴드 부분이 부드러운 곡선이어서 우아하다. 다이아몬드 3캐럿에 14k 화이트골드 소재다.

 리베리아 링도 다이아몬드 3캐럿에 14k 화이트 골드 소재의 반지다. 곡선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솔리테어 링은 네 개의 프롱(메인 보석을 받치는 발) 아래 작은 멜리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솔리테어 디자인이 선보인 지는 150년 정도 됐으나 아직도 많은 여성이 선호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역시 다이아몬드 3캐럿에 14k 화이트골드 소재다. 오르시아가 추천하는 또 하나는 로즈 드림 링이다. 메인 다이아몬드 3캐럿을 꽃잎 형태로 감싸고있는 디자인이다. 14k 화이트골드 소재다.

어버이 날 기념 스페셜 키 네크리스 폴리폴리

열쇠는 주얼리 디자인에 자주 등장하는 의미심장한 아이템이다. 브랜드 폴리폴리는 어버이 날을 기념해 ‘키 네크리스’를 출시했다. 사랑과 감사, 존경의 마음을 담은 열쇠 모양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다. 사랑과 행운을 상징하는 하트와 클로버가 장식된 열쇠, 로즈골드 소재의 체인을 매치한 제품이다. 열쇠 펜던트는 반짝이는 크리스털스톤이 세팅된 4개의 하트가 장식돼 있어 빈티지 분위기를 준다. 펜던트는 심장과 가장 가까이 있을 수 있도록 체인을 길게 늘어뜨렸다. 어버이 날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키 네크리스는 미디엄과 스몰,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돼 있다. 엄마와 딸이 커플로 착용할 수 있는 세트 패키지도 있다.

친환경 목걸이와 자연염색 스카프 세트 이새

개성 있는 목걸이를 찾고 있다면 친환경 자연주의 브랜드 이새가 내놓은 목걸이를 추천한다. ‘나뭇가지 펜던트 목걸이’로 자연을 모티프로 작품 활동을 하는 신혜림 작가와 이새가 협업해 만들었다. 펜던트에 사용된 원석은 한복이나 노리개 장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잠안옥(잠자리 눈처럼 생겼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각도와 빛에 따라 색이 변하며, ‘레브라도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자연석이다. 잠안옥에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동양적인 느낌을 준다. 나뭇가지 펜던트 목걸이와 세트로 구성된 것은 자연 염색 실크 스카프다. 오베자와 석류 등 자연 소재로 염색해 은은한 색이 특징이다. 이새는 전국 매장에서 5월 한 달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고급 양산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나란히 걷고 싶은 바람을 담은 신발 :shoes

흔히 남녀 사이에 신발은 선물하는 게 아니라곤 하지만,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신발이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할 것’이라거나 ‘당신과 나란히 걷고 싶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색깔 변하는 아동화 크록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신발로는 크록스의 ‘카멜레온 슈즈’가 있다. 햇빛을 받으면 반투명 재질의 신발 발등 부분의 색깔이 변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크록스의 독점 기술로 개발된 크로슬라이트 소재로 만들어 미끄럼을 방지하고 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활동이 왕성한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라임(연두색)&옐로’와 ‘오이스터(흰색)/핑크’, ‘셀러리(에메랄드 색)/씨블루(파란색)’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햇빛을 받으면 15초 만에 ‘라임/옐로’는 초록색으로, ‘오이스터/핑크’는 보라색으로, ‘셀러리/씨블루’는 하늘색으로 변한다.

부모님을 위한 초경량 슈즈 엘더

부모님에게 선물할 때는 신발이 가벼운지를 먼저 체크하자. 엘더 초경량 슈즈의 무게는 100g 정도로 달걀 1개 무게보다 조금 더 나가는 정도다. 무게감이 거의 없는 초경량 아웃솔(구두창 중에 땅바닥에 붙는 부분)과 부드러운 인솔(발을 지탱하는 구두의 안창)을 사용했다. 여기에 방수 기능은 물론,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좋게 했다. 발의 볼이 넓은 아시아인에 적합하게 만들어 발에 피로감이 적다. 엘더는 일본 컴포트 슈즈숍인 제프리 아뜰리에 청담 직영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입점돼 있다. 제프리 아뜰리에 청담 직영점은 방문객들에게 올바른 보행자세를 알려주고 신발을 추천해주는 ‘마이핏 프로그램’과 1대 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엘더는 여성 전문 컴포트 슈즈로 지난해 일본에서 40만 족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다.
 
여성스러운 플랫 슈즈 세라 제화

여성 구두 중 활용도가 높은 것은 굽이 낮은 플랫슈즈다. 여성스러우면서도 발이 편해 정장이나 캐주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978년 창업해 33년간 구두 디자인을 해온 세라 제화는 가정의 달 선물로 플랫슈즈 3가지를 추천했다. 세련된 악어가죽에 단정한 느낌의 장식이 달린 구두, 리본이 달린 로퍼 스타일의 클래식한 구두, 에나멜 소재의 화려한 구두다.

친근함을 선물하세요, 옷 :clothes

옷을 선물한다는 것은 주고받는 사람이 그만큼 친근하다는 뜻이다. 옷 선물에 ‘당신을 좀 더 예쁘게(혹은 멋있게) 꾸며주고 싶어서’란 뜻이 포함돼 있다는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남편에게 주는 와이셔츠와 넥타이 세트 니나리치

브랜드 니나리치는 세련된 도시 남자들을 위해 와이셔츠와 넥타이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면 100% 소재의 와이셔츠와 넥타이, 벨트와 지갑이 포함된 세트다. 니나리치의 와이셔츠는 소매선을 높이는 등 입체적인 패턴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슬림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구김 방지 가공을 해 잘 구겨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넥타이는 보타이, 린넨 타이, 니트 타이 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남자에게 필요한 소품이 모두 구비돼 있어 선물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니나리치는 전국 매장에서 5월 한 달 동안 선물 세트 구매자에게 2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야외활동에 좋은 피케 티셔츠 코오롱 스포츠

코오롱스포츠는 가정의 달을 맞아 20종의 티셔츠를 내놓았다. 캐주얼한 디자인의 피케 티셔츠부터 화려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선염 티셔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집업 티셔츠까지 다양하다. 받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그 중 솔리드 컬라의 피케 티셔츠는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는 물론 평소에도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15일까지 해당 제품을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물을 무료 포장해주고 추첨을 통해 캠핑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부자(父子) 맞춤 셔츠 랑방 컬렉션

남편과 아들에게 주는 선물 세트도 있다. 둘이 사이좋게 와이셔츠를 맞춰 입을 수 있는 랑방 컬렉션의 ‘부자(父子) 맞춤 셔츠’ 프로모션이다. 랑방의 맞춤 셔츠는 유럽 정통 수작업을 기본으로 이탈리아의 토마스메이슨, 알비니, 몬티 등 유명 직조 회사의 소재를 쓴다. 프로모션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등 랑방 컬렉션의 주요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15일까지 예약제로 진행된다. 부자가 함께 맞춤 셔츠를 구입하면, 셔츠에 이름을 새기는 이니셜 서비스와 소정의 가격혜택이 제공된다. 랑방 122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프로모션으로 선착순 122세트로 수량이 제한돼 있다.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황정옥" 기자, 크록스·폴리폴리·랑방컬렉션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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