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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농수산물유통센터, 가음동에 지상 3층 규모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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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창원시는 남창원농협이 지난 2월 제출한 가음동 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축허가 신청서를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2만8950㎡로 주차장·포장가공실·저온저장실·집배송시설 등 필수시설이 전체의 46%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직판장 4300㎡를 비롯해 금융기관·강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유통센터 완공까지는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건축허가 배경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인근의 가음정 시장 상인회 측이 요구한 ‘일정기간 사업보류’를 놓고 협의했으나 연간 60여억원의 과다한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며 남창원농협이 불가입장을 통보해왔다. 더 이상 적법한 건축허가 신청서 처리를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그러나 남창원농협이 가음정 시장 상인회와의 상생방안으로 제시한 ▶품목조정(1차 식품 50% 이내로 비율축소 등) ▶향후 인력 채용시 상인회 가족 우선 채용▶일부 수익금 적립으로 상인가족 장학금 지급 등을 이행할 것을 건축허가 조건으로 명시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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