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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다가오니…한인단체 설립 줄 잇는다

미주중앙

입력

재외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체들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오늘(29일) LA한인타운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LA지부 결성식과 ▶'대한민국 재외국민 미주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이 열린다. 또 내달 3일에는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남가주 지부 발족식이 개최된다. 각 단체들의 발족은 다가올 재외선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LA와 샌프란시스코.시애틀.밴쿠버.샌디에이고.하와이에 각각 지부를 설치하고 오는 7월에는 동부지역 6개 지부(토론토.뉴욕.워싱턴DC.애틀란타.댈러스.시카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유총연맹은 지난해 11월 박창달 회장이 직접 실무 준비단을 이끌고 해당 도시를 방문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지부 결성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A지부의 책임자는 폴 송 인랜드 한인회장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차세대들에게 세미나 등의 활동을 통해 분명히 인식시켜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LA지부 결성식은 이날 오후 6시30분 LA 더 윌셔호텔에서 열린다. 자유총연맹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인 1954년 발족돼 '반공연맹'으로 활동해오다 1989년 '한국자유총연맹'으로 이름을 바꾼 대한민국의 보수이념 단체이다.

대한민국 재외국민 미주총연합회 총회는 오후 6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유 영 회장은 "각종 향군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됐다"고 밝히고 "한국 안보와 한미 동맹관계 강화 초기 이민자들을 위한 정보 제공 및 교육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주 화요일(5월 3일)에는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남가주 지부 발족식 및 총회도 열린다. 이날 행사의 공동준비위원장은 모종태.이정환씨가 맡고 있으며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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