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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춰 출력 조절 … 똑똑한 보청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포낙코리아

“어머니, 잘 들리세요?”
‘난청’만큼 불편한 증상도 없다. 해맑은 손자의 전화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해 ‘사오정’이란 놀림을 받고, 누가 불러도 제때 반응을 못 하면 ‘치매 걸렸다’는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갖고 있다.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이 어렵고, 외출하기를 꺼리며 대인기피증을 보일 때도 있다. 60 세 이상 노인 10 명 중 3~4명꼴로 생기는 ‘노인성 난청’은 병은 아니지만, 살아가는 매순간 ‘환자’ 같다는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전국 난청 환자수’를 보면 2003년 21만949명에서 2004년 23만1271명, 2005년 26만95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인구가 증가 하면서 노인성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난청은 ‘가는귀가 먹었다’ 정도의 ‘경도 난청’부터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완전 농(聾)’까지 광범위하다.

난청의 형태는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다. 전음성 난청은 달팽이관이나 신경 기능은 건강하지만 고막에서 신경까지 전달이 잘 안 돼 생기는 것으로 중이염에 의한 난청이 대표적이다. 이에 반해 감각신경성 난청은 듣는 신경 자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소리를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노인성 난청이 여기에 속한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노령화 사회의 진입에 따라 더욱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보청기 사용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포낙은 세계적인 보청기 및 청각 시스템 제조사로 소노바그룹의 회원사이며 스위스 정밀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각보조기기를 개발·제작하는 회사다. 포낙의 높은 전문성 및 기술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포낙코리아의 포낙보청기는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독특한 주파수 압축 기술인 사운드리커버. 노인성 난청에서 듣기 어려운 고주파수의 소리를 청취 가능한 저주파수의 범위로 압축시킴으로서 지나친 출력으로 인한 보청기 내에서의 소음이나 하울링 현상을 방지해 부작용을 낮추고 효과를 높여 준다.

두 번째는 자동 프로그램 변환 시스템사운드플로우다. 난청을 겪고 있는 노인들은 항상 똑같은 소리환경에 노출되지 않는다.

소음이 많은 시가지, 소음이 적은 시골 등 그때그때 주위 소리에 맞추어 자동으로 보청기의 출력을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또한 포낙 본사에서는 연구 및 투자를 통해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일반인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심플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한국시장에서 보청기 사용자는 20만을 넘어가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보청기 회사들이 모두 들어와 있는 상태다. 하지만 보청기가 필요해도 비싼 가격 부담 때문에 구매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포낙코리아에서는 이런 부담을 줄이고자 보청기 안심서비스인 포낙케어서비스를 도입했다. 포낙케어서비스는 포낙코리아와 LIG손해보험이 제휴해 실시하는 보청기 안심서비스다. 아이들이 밟거나 실수로 잃어 버리는 경우 또는 고장이나 도난분실 시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로 구입 후 3년이내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1회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midi20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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