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희화화한 음료 광고가 화제다.
중국 미니블로그 '웨이보'에서는 스프라이트 광고가 ‘김정일 광고’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제작돼 방영된 것으로 알려진 광고는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군사 열병식을 무료하게 지켜보고 있던 최고 지도자가 스프라이트를 마시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며 "can you feel it"을 외친다.
그러자 군인들도 함께 춤을 추면서 엄숙하던 광장이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변한다는 내용이다.
광고 모델은 김정일 위원장과 닮은 모습은 아니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상황을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김정일을 떠올리게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고 제작진은 광장의 국기를 가상 국가의 것으로 바꿔 놓았지만 일부 화면은 북한 국기가 그대로 노출됐다.
온라인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