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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말 테마파크 오늘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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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어린이가 말 테마파크에서 조랑말 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제공]

부산·경남경마공원(부산시 강서구 범방동)이 말 테마파크를 준공해 다음달 1일 개장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866억원이 투입된 말 테마파크는 2006년 공원화 조성사업 계획 수립과 함께 착공돼 5년여 만에 완공됐다.

  6개 테마공간으로 된 말 테마파크는 말 관련 체험과 학습,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우선 호스토리랜드에는 각국의 말(馬)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동아시아관과 근대 한국관, 영국관, 그리스관, 미국관 등 10개 전시관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돼 있다. 특수영상관과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승마시뮬레이터’, 세계말체험장, 세계의상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숲과 말을 주제로 한 ‘에코랜드’는 휴식과 건강시설로 꾸며졌다. 산책길, 축구·농구 등을 즐기는 생활체육 공간과 정원을 갖췄다. 이밖에 어린이와 조랑말을 주제로 한 체험시설인 포니랜드, 가족과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호스아일랜드’도 있다.

경마공원 측은 다음달 3일 개장 축하행사 때 큰북공연, 사이버로봇 매직쇼, 캐릭터 쇼, 군악대와 공군의장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홍기복 경마공원 홍보담당은 “말 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가족끼리 말 문화와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이라고 소개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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