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위용을 되찾고 있지 못하는 세계 골프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상과 경기 스타일을 분석하고, 그린 이면의 인간적인 모습을 소개하는 ‘J골프 스페셜-6인의 스타플레이어’를 마련했다. 1일 오전 10시30분에 만날 첫 번째 주인공은 유러피언의 자존심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사진). 유럽투어에서만 통산 20승, PGA 투어 2승, 일본 무대에서 4승을 거둔 그는 한때 세계랭킹 266위까지 내려가며 부진을 겪었지만 남다른 노력으로 정상을 회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의 각 대회 우승 당시를 짚어보고, 동료들이 바라보는 리의 인간적인 면도 소개한다.
2일 오전 10시30분에는 아시아 최초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을 만난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으며 세계 골프사를 다시 쓴 양용은의 원동력과 시즌 전망을 듣는다. 이안 폴터(9일·잉글랜드), 황인춘(10일·토마토저축은행), 어니 엘스(16일·남아공), 김대현(17일·하이트) 등으로 이어진다.
강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