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전문 블로거 '맛기자단' 식품산업 소통의 장 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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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부들은 단순히 집에서만 일하지 않는다. 남편과 자녀 등 가족들을 위해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공부하고 연구한다. 몇몇 주부들은 직접 블로그까지 운영하며 '파워 블로거'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먹거리 전문가가 따로 없는 셈이다.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1, www.seoulfood.or.kr)이 진정한 먹거리 전문가인 주부들을 블로그 기자단으로 참여시켜 소비자와 식품 관련업계의 거리를 줄이는 홍보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관련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35개국에서 1200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외 식품 및 식품기기를 포함한 모든 식품 관련 산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국내외 식품과 식품기기를 포함한 모든 식품 산업이 총망라된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주부 파워 블로거들이 '맛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주부기자단을 운영하게 된 것은 일방적인 홍보보다 요리나 친환경, 바른 먹거리 등 식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식품 관련 종사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홍보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부 기자들은 오는 4월 26일까지 40여일에 걸쳐 한식과 농축수산물, 디저트, 유통사, 푸드 스타일, 주방가전, 요식기기 등 식품과 요리와 관련한 10개 카테고리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이들 주부 기자들은 앞으로 '내가 가장 아끼거나 가장 갖고 싶은 주방 가전', '자신을 바리스타로 만들어주는 에스프레소 머신 소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봄나물과 이를 활용한 음식 레시피', '집밥만큼 건강한 친환경 프랜차이즈 업체 소개',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장바구니 물가 비교' 등 다양한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맛기자단의 온라인 홍보 대행사 측은 "식품관련업계 종사자들이나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식품이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보를 얻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채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업계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비자는 블로그를 통해 생활 노하우와 업계 소식을 접하고 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제품을 알리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품 관련업체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은 업계 관계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마지막날인 4월 29일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로 개방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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