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알카이티스의 생생피부 talk] 폼클린징의 계면활성제, 건조한 피부엔 좋지않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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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년 전부터 여러 가지 폼클린징을 사용해 왔어요. 하지만 때로는 여드름이 나기도 하고, 피부가 건성이 돼 걱정입니다. 겨울에 더욱 심해지고, 따갑기도 해요.(29·직장 여성)

A 세안은 하루 종일 오염물질과 화장품에 찌든 피부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이 세안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다만, 너무 완벽한 세안을 추구하다 보면 세안 후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클린징 제품에 들어 있는 합성 계면활성제 때문입니다. 합성 계면활성제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민감하게 하며, 피부가 갖고 있는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계면활성제가 피지를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 각질층에 있는 단백질과 지질을 파괴함으로써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지요. 특히 합성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쉽게 침투해 내부 장기에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위한다면 합성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지 않은 천연 세안제나 천연 비누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은 천연 원료로만 만들어진 세안제가 많이 출시돼 있습니다. 순하고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에 적합합니다. 천연 세안제로 세안을 하면 예민한 증상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앙일보 독자의 피부상담을 받습니다. 상담자 중 선택된 분에게는 닥터 알카이티스(www.alkaitis.co.kr) 트레블 키트를 증정합니다. 문의 [070-4149-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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