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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는 온천탕 "경고문 있었는데…" 해명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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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탕 관계자는 "난간의 높이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 위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는 이용객들이 있다. 그로 인해 밖에서 볼 경우 실루엣이 비치는 것"이라며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경고문을 붙여놓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천탕을 지은지 5년이나 됐지만 이같은 문제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일단은 경고문을 더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고 조만간 난간에 아크릴 작업을 해 아예 올라가지 못하도록 조취를 취할 예정이며 조용히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7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알몸 다 보이는 목욕탕, 일부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온천탕 건물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온천탕 건물은 외부에서 봤을때 온천 이용객들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 네티즌들 놀라게 했다.

온라인편집국=유혜은 기자 yhe111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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