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환자 겨울에 촉촉한 피부 유지하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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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갈수록 가려움도 심각해진다. 아토피 환자들 얘기다. 건조한 환경 속에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자녀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이럴 때 즉각적으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로션이다. 천연성분을 함유한 아토피전용 로션은 피부의 가려움을 완화시켜 아토피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루이보스·당귀 등 천연재료 효과 있어

예전에 비해 부쩍 유아 아토피 환자가 늘어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 가장 큰 원인은 환경오염이다. 아파트의 자재에서 뿜어나오는 각종 환경호르몬과 농약이 잔류하는 먹을거리 등이 연약한 유아의 피부에 각종 발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천연재료를 활용해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재료가 루이보스(허브의 일종)다. 루이보스는 아프리카 최남단 세다르버그 산맥의 고산지대에서만 유일하게 생육되는 관목이다. 콩과 식물에 속하는 침엽수로 풍부한 미네랄과 유해산소 제거효소(SOD)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잎사귀에서 추출한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아준다. 이밖에 당귀나 목단피, 유근피와 같은 한약재도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재료로 알려져 있다.

프리미엄급 기능성 로션 인기 끌어

유아화장품시장에서도 천연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로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아토피를 겨냥한 기능성 로션이 대거 등장했다. 보습기능 강화 등으로 아토피 방지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기존 유아화장품과 차별화된 성분을 사용하기도 한다.

㈜해피랜드F&C의 라꾸베 바이아토(BiAto) 로션은 한방성분과 특허물질 등을 함유해 기존 제품보다 보습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루이보스, 알란토인과 함께 CRD-1, C-SBS 등 보습효과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우수한 원료가 다양하게 배합됐다.

적포도주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과 세라마이드 성분을 배합해 만든 특허 신물질 ‘CRD-1’는 아토피증상으로 쉽게 노화되기 쉬운 피부의 산화를 막아준다. C-SBS는 오일과 수분이 블록구조로 이뤄져 있어 피부보호막을 형성하고 각질층의 수분손실을 막아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시킨다.

당귀, 맹죽엽 등 한방성분을 함유해 유해자극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노렸다. 청정지중해의 심해수를 농축한 씨워터, 수분증발을 억제해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해주는 ‘식물성 스쿠알렌’등이 함유돼 있다.

바이아토 로션은 기능성 원료를 다량 함유해 판매율이 높다.

㈜해피랜드F&C 신영오 차장은 “보습력과 항균력 등을 기존 제품보다 강화했기 때문에 한번 사용한 고객의 재구매율이 높다”며, “전체 유아화장품 시장에서도 점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쉬로션(200ml), 소프트바디클렌저(200ml), 마일드샴푸(200ml), 프레쉬오일(200ml), 마일드크림(60ml), 카밍세럼(150ml)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해피랜드, 압소바, 파코라반, 프리미에쥬르, 크리에이션asb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해피랜드CS(www.happyland.co.kr)에서 판매중이다.

▶ 문의=02-3282-5732, www.happyland.co.kr

<채지민pd myjjong7@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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