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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변했어요! ‘일만 하는 아빠’의 ‘프렌디’ 되기 프로젝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에게 맡겼던 아빠들이 변하고 있다.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하는 ‘프렌디(Friend+Daddy) ‘들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우리 아기를 위해서는 엄마와의 시간만큼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 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아내가 아기를 출산한 남편이라면 누구나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고, 육아휴직급여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빠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육아용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프렌디’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만 하는 아빠에서 ‘프렌디’로 변신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초보 아빠들을 위해 준비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좋은 아빠들의 당당한 권리, 육아휴직에 대한 모든 것과 ‘프렌디’를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 중인 세계 각국의 기업들을 소개한다.

‘프렌디’의 당당한 권리, 육아휴직!
아내가 아기를 출산한 직장 남성이라면 누구라도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길게는 1년 동안 아이의 소소한 일상들을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다. 하지만, 방법을 몰라서, ‘남자가 무슨 육아휴직이냐’는 주위의 시선 때문에, 2009년 한해 동안 육아휴직을 신청한 3만 5천 400명 중, 남성은 502명으로 전체 육아 휴직자의 1.5%에 불과했다.

아이가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르던 날. 고개를 가누고, 기고, 일어서고, 걷는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하고픈 것은 모든 아빠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그 바람이 현실이 되도록 도와주는 제도가 있으니 바로 육아휴직제도! 무지와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을까?

‘프렌디’들의 당당한 권리, 육아휴직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아이의 출생증명서(또는 주민등록등본 등 영아의 출생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육아휴직신청서를 작성하여 회사에 제출하면 회사는 이를 수용, 육아휴직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회사로부터 육아휴직확인서를 발급받아서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제출하면 월 50만원씩 육아휴직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자.

다른 나라의 ‘프렌디’는 어떤 모습일까?
부부가 함께 하는 육아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스웨덴은 2008년 7월부터 부부가 육아휴직을 절반씩 쓰면 ‘성평등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아이가 여덟 살이 될 때까지 월급의 80%를 육아휴직급여로 지급하며, 480일의 육아휴직을 아빠와 엄마가 절반씩 사용할 경우, 최대 220만원의 세금을 감면해준다. 뿐만 아니라, 480일 가운데 60일은 반드시 아빠가 휴직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일수는 자동으로 없어지도록 규정하여 남성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스웨덴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보장하고 있다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폴리움(대표 이정배)에서 공식 수입, 판매하고 있는 국민 아기띠 에르고베이비(www.ergocarrier.co.kr)의 미국 본사는 기업차원에서 사내양육을 지원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아빠가 아이와 함께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올바른 보육문화 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 예로 에르고베이비 직원인 David Sullivan은 회사에서 그의 딸 Neela와 함께 일한다. 그는 딸이 태어났을 때, 아이를 보육원에 맡기지 않고, 직접 돌보기를 원했고, 에르고베이비의 경영진은 그가 일터에서 아기를 돌보는 것을 지원해 주었다.

David Sullivan은 새로 개발된 신생아패드와 에르고베이비 캐리어로 아이를 안고, 매일 일정 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일하고, 때론 동료들이 에르고베이비 캐리어를 이용해 Neela를 대신 안아주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David Sullivan와 그의 동료들의 제품의 장점과 보안점에 대한 생각은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에르고베이비 직원인 David Sullivan과 그의 딸 Neela가 함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이렇듯 사내육아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아기가 엄마는 물론 아빠와 함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줌으로써,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아기와 아빠의 긍정적인 유대감 형성해주며, 엄마를 과중한 육아부담으로부터 해방 시켜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프렌디’를 응원합니다!
최근 들어 국내 기업 및 단체들도 아빠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0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빠에게도 육아휴직제도를 적용해 1년간 기본급의 30%가 지급하고 있으며, GS건설 또한 직장 내 어린이 집을 운영, 아빠의 일터에서 아이가 즐겁게 자랄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가 아빠의 회사를 일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 및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하여 모든 직원이 5시에 퇴근, 아이들과 가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외 여러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는, 실제 여성의 출산, 육아 부담을 줄여주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두 되고 있어, 2011년 신묘년에는 보다 많은 국내의 기업들이 동참이 기대 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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