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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도권 작가 키우는 '대안공간' 사루비아 다방

중앙일보

입력

서울 인사동 사루비아다방은 한때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애용되던 곳.

이 곳이 뜻있는 미술계 인사들의 발의로 '대안공간' 으로 다시 탄생했다. 학맥과 인맥 없이는 편입하기 힘든 미술관과 상업화랑 등 '제도권' 밖에서 맴도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가들을 적극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카이스 갤러리 유명분 대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윤동구.설원기 교수가 주축이 됐고, 작가 40여명이 작품을 기증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사루비아다방은 앞으로 1년에 6회 정도 전시를 열 계획이다.

작가당 지원금은 3백만원. 매달 넷째주에 포트폴리오를 접수받아 자체 심사한다.

전시 준비와 전시 기간을 각각 한달씩 넉넉하게 잡은 것도 눈길을 끈다.

앞으로 문화재단 설립과 후원회 결성, 큐레이터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02 - 733 -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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