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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유전자? 습관의 차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쭉쭉 뻗은 팔다리, 볼륨 있는 S라인 미녀들을 보면서 ‘아~ 축복받은 유전자! 부럽다. 나는 왜 저런 유전자를 받지 못했을까?’ 라며 괜히 부모님을 원망해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정말 유전자의 혜택만으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또 우리는 축복받지 못한 유전자의 피해자들일까? 먹는 것이 낙이라는 그녀, 나보다 족히 두 배는 더 먹는 그녀, 그러면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그녀의 비결. 바로 생활습관에 있다.

1. 날씬한 사람은 푸짐한 식사를 한다?
날씬한 사람들의 식탁, 상다리가 부러질 듯 한 상 가득 차려져 있는 음식들을 보며 저 많은 음식을 어떻게 다 먹는단 말인지 의아하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과일, 채소, 국, 찌개, 수프 등 수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 일색이다. 실제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연구조사 결과, 날씬한 사람들은 식사를 할 때 샐러드나 수프를 먼저 먹어 배를 채운다고 한다.

마요네즈를 곁들인 달걀처럼 양은 적지만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있고, 채소나 과일처럼 풍성하게 먹어도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 있다. 이렇듯 수분이 많은 음식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좋은 다이어트 메뉴가 된다. 그러므로 식사를 할 때는 식품을 분류해서 칼로리가 낮은 채소나 과일, 혹은 국물이 많은 음식을 먼저 먹어 어느 정도 배를 채운 다음 밥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도록 한다.

2. 날씬한 사람은 이기적이다?
날씬한 사람은 스스로를 위해 운동을 하거나 꾸준히 자신을 관리한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되면 그만큼 스트레스가 감소된다고 한다. 반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시간을 양보하며 사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고픔이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화를 낼 때 특정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돼 우리 몸 속의 탄수화물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국의 경우 비만 치료 시 오락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다이어트에서 오는 욕구 불만을 없애고 불필요한 식욕을 억제한다고 한다.

3. 날씬한 사람은 먹는 것을 좋아한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라는 책을 보면 프랑스 사람들은 먹는 행위 자체를 즐긴다. 혼자 밥을 먹더라도 음식을 조리 용기에 담은 채 그대로 먹지 않고, 그릇에 담아 예쁜 냅킨을 놓고 먹는다. 또 식사를 하면서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지 않고, 지금 입안에 있는 음식의 맛과 향에 관해서만 생각한다.

이처럼 음식을 즐기면서 먹으면 기분 좋은 감정이 뇌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몸 속의 지방을 분해한다. 특히 주부들이나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의 경우, 혼자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혼자 밥을 먹더라도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맛있게 먹도록 하자.


4. 날씬한 사람은 절대 굶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오히려 살이 찌도록 만든다. 우리 몸은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음식이 위 속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비상이 걸린다. 그래서 언제 채워질지 모르는 열량에 대비하여 일단 음식이 들어왔을 때 더 높은 비율로 지방을 축적한다. 따라서 불규칙적인 식사가 지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식사를 걸러서 오는 공복감으로 눈에 보이는 아무거나 생각 없이 먹게 되거나 자신이 얼만큼 먹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폭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하루에 섭취한 총 칼로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하루 세 끼 같은 양을 규칙적으로 제 시간에 나누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날씬한 사람은 항상 요리를 한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의 저자는 한 달에 한두 번 대형 마트에서 한꺼번에 물건을 사는 버릇을 고치고 근처 재래시장에 가서 하루, 이틀 정도 먹을 것만 사오도록 권유한다.

마트에 가서도 신선한 제품을 살 수 있지만 과자,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사게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래시장에 자주가면 걷기 운동이 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간단한 음식이라도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 직접 요리를 하면 어떤 음식이 내 입 속으로 들어가는지도 알 수 있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하거나 좀 더 낮은 칼로리로 요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이어트의 적인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사먹는 버릇도 고칠 수 있다.

6. 날씬한 사람만 사는 동네가 있다?
스위스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스위스 사람들은 1년에 1인당 약 9kg의 초콜릿을 먹는다. 그러나 그들은 살찌지 않는다. 왜일까?

스위스 사람들은 일상생활의 50%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콜로라도주는 평균체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기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주변에 산과 공원이 많아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산을 타거나 공원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주변 환경이 여의치 않다.

특히 도심에 사는 사람에게는 꿈도 못 꿀 일. 그러므로 일상에서 일부러라도 걸어 다닐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니거나 집 주변에 있는 공원을 산책하는 등 자신의 환경에 맞는 장소를 찾아 걷도록 하자. 그렇다고 무작정 걷기보다는 자세와 호흡에 신경을 쓰며 걸어야 한다. 똑바른 자세는 시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허리를 곧게 세워서 자신감 있게 걷는 것이다.

7. 날씬한 그녀들의 가방 속에는 물병이 들어있다?
물은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신진대사 후 몸 속에 남아있는 부산물과 몸에 있는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에 물만 잘 마셔도 살이 빠진다. 위에 규칙적으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긴장감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언제,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은가에 있다.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하지만 마실 자신이 없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큰 컵으로 마시자. 수면 중에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또 식사와 식사 중간 공복 시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자. 따뜻한 물을 마시면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신진대사량이 높아진다. 그렇지만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다.

물은 많이 마셔서 해가 될게 없으므로 물을 항상 보이는 곳에 두거나 가지고 다니면서 충분히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상담문의: 1577-7547 (www.diet.co.kr)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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