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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 도시환경협약 회의 … 세계 21개 도시 참석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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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2011년 10월 열리는 세계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에 세계 21개 도시의 시장이 참석한다.

 광주시 UEA광주정상회의 기획단은 “공동개최 도시를 대표해 강운태 광주시장과 개빈 뉴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공동 서명한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초청서한문을 회원 도시에 보낸 결과, 21개 도시가 참석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5일 밝혔다.

 세계도시환경협약 회의는 전 세계 108개 도시들이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환경정책을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국내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행사다. 개최 기간은 2011년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다.

 이번 회의에선 ▶에너지 ▶쓰레기 감축 ▶도시계획 ▶도시자연환경 ▶교통 ▶환경·보건 ▶물 등 7개 주제와 관련한 각 도시의 관리방안을 점검한다. 또 선진국·개발도상국 등 도시 별 여건에 적합한 종합적 도시환경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도시 청정개발체제(CDM) 개발 등의 안건도 논의한다.

 광주정상회의에 참석 의사를 밝힌 21개 도시에는 카불(아프가니스탄),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 공화국), 스톡홀름(스웨덴), 나이로비(케냐),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등 해당 국가의 수도가 포함됐다. 7개 도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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