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의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첫날 접수결과 283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블록별로는 A1블록(448가구)에 99명, A2블록(343가구)에 184명이 접수했다. A2블록 전용 84㎡형(H2)은 9대1, 전용 84㎡형(G2)은 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A2블록에 접수자가 몰린 것은 일부 가구에서 강을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H는 최근의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이날 예상보다 많이 신청접수가 많았다고 보고 10일 배정물량이 모두 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LH는 9~10일 이틀간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신청을 받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첫날 최고 9대1의 경쟁률 기록
퍼스트프라임은 첫마을 아파트 6520가구 중 세종시에 처음으로 나온 일반분양 단지로 전용 59~149㎡형 1582가구다. 공급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50%, 특별공급 20%, 일반분양 30%다.
LH는 10일까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12일에는 장애인·생애최초·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대상자들을 상대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일반분양은 15~17일이다. 당첨자는 30일 발표 예정.
LH는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종합청사에서 상담과 현장접수를 받는다. 문의 041-860-7970.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