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은 로드 스튜어트 "33세 모델과 세번째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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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을 맞는 영국의 록스타 로드 스튜어트(右)가 27세 연하의 모델 페니 랭카스터(左)와 결혼한다고 영국 BBC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스튜어트는 두번째 부인 레이첼 헌트와 이혼소송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5년간 동거해온 랭카스터에게 정식으로 구혼, 올 하반기 스코틀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스튜어트는 랭카스터의 아버지로부터 혼인 승낙을 받은 다음 지난 수요일 파리 에펠탑 꼭대기에서 랭카스터 앞에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2월 그래미상 최우수 트러디셔널팝보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스튜어트는 결혼 사실을 발표하면서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다. 이 순간을 5년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런던=오병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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