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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미공개 작품 50여년 만에 햇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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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아이들1

▲아이들2

▲물고기

▲사슴

▲가지

▲복숭아

화가 이중섭(1916~56)의 미공개작 7점이 50여 년 만에 처음 일반에 선보인다. ㈜서울옥션은 2일 "국내 소장가가 보관해온 이중섭의 그림 7점이 16일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이중섭의 새 작품이 일반에 소개되는 것은 80년 미도파화랑 전시 이후 25년 만이다. 새로 발굴된 작품은 종이에 혼합 기법으로 그린 '아이들 1''아이들 2''물고기''사슴''가지''복숭아' 등으로 경매 시작가(예상가)는 5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이다. 이중섭의 그림은 박수근의 작품과 함께 국내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싼 값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옥션 측은 "7점 모두 전문가의 감정을 거친 진품"이라고 말했다.

정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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