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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삼성건설, 인도네시아 기업과 사업협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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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기업

삼성건설, 인도네시아 기업과 사업협력

삼성건설은 인도네시아 대기업인 바크리그룹과 포괄적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바크리그룹은 자원개발은 물론 발전·통신·철강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삼성건설은 바크리그룹이 추진하는 발전 플랜트를 비롯해 철도와 항만·도로 등 인도네시아 인프라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라이프셰어 개념 창안

제일기획이 15일 여는 ‘디지털 리더스 포럼’에서 ‘마켓셰어(시장점유율)’가 아닌 ‘라이프셰어(소비자의 일상 점유)’의 개념을 발표한다. 소비자의 일상을 얼마나 점유하느냐가 기업 마케팅의 키포인트로 등장한다는 내용이다. 제일기획 조사결과 소비자가 쉬는 날 휴대전화의 일상 점유율은 22.2%에 달했고, 영상기기 14.7%, 음료 11.7%로 나타났다.

에쓰오일, ‘클린 앤 스마일’ 캠페인

에쓰오일은 14일 서울 양재동 강남대로주유소에서 고객서비스 향상을 다짐하는 ‘클린 앤 스마일’ 캠페인 선포식을 했다. 고객영접·유도·주문접수·환송 등 주유소에서 손님을 대하는 4단계 서비스 동작을 전국 주유소에 보급하고 우수 주유소와 판매원을 표창한다. 주유원의 응대 장면을 촬영해 보내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연말까지 한다.

‘기업경영대상’에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는 2010 기업경영대상 수상자로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을 선정했다. 학회는 김 회장이 탁월한 경영철학과 사회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신세계홀에서 열린다.

LG화학, 일본 8개 대학 참여 채용 행사

LG화학은 14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도쿄대 등 8개 대학 학부생과 석·박사 인력 30여 명이 참여한 채용 행사 ‘비즈니스 앤드 캠퍼스’를 했다. 이 행사엔 LG화학 김반석 부회장과 최고인사책임자인 육근렬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LG U+,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 기증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LG-LH8700)’ 2000대를 전달했다.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에 무선 접속해 5000여 권의 디지털도서 중 원하는 걸 내려받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 회사는 4년째 이 기증 행사를 해왔다.

삼성, 2년 연속 반도체 투자 1위 전망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비 부문에 올해 96억 달러(약 10조6600억원), 내년에 92억 달러를 투자해 2년 연속 1위 투자자가 될 전망이라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전망했다. 내년에 미국 인텔은 50억 달러, 대만 TSMC는 49억 달러로 2,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의 전체 투자액은 올해 507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10.1% 정도 늘어난 558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 벽걸이형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LG전자는 사운드와 디자인을 강화한 벽걸이형 3차원(3D) 블루레이 홈시어터 2종을 출시했다. HX995TZ 모델의 경우 블루레이 플레이어 본체와 두 개의 전면 스피커를 얇게 제작해 TV와 함께 벽걸이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출고가 129만9000원. HLX55W 모델은 스피커 일체형으로 출고가 89만9000원.

한국쓰리엠, 소형 무선 프레젠터 출시

한국쓰리엠은 소형 무선 프레젠터 ‘WP-7000’을 출시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수신기만 컴퓨터에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든 무선으로 프레젠테이션 조정이 가능하다. 휴대용 파우치가 있어 휴대·보관이 쉽다. 송신기 내부에 수신기를 수납할 수도 있다. 5만6000원.

메타포밍, 해외 전시기획사와 제휴 계약

종합 광고기획사인 메타포밍(www.metacom.co.kr)은 14일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쇼 기획, 디자인, 솔루션 제공업체인 싱가포르 오라클프로젝트인터내셔널과 한국 시장에 대한 영업·마케팅 권한 획득을 내용으로 한 합작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

인천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선정

인천시는 내년부터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농협중앙회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6개 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12~13일 ‘시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각각 인천시 1, 2금고를 맡아 온 신한은행과 농협은 다시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하게 됐다.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인천시 제1금고는 5조7000억원, 기타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제2금고는 1조4000억원 규모다.

금융안정위원회 총회 20일 서울 개최

제137차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회의와 제6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가 각각 19일과 2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BCBS 회의에선 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 강화와 유동성 비율 규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폐기물 재활용 분수 제작

삼성증권은 14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분수정원 ‘상상마루’ 완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본사 사옥을 서울 종로타워에서 태평로로 옮기면서 나온 유리·책상·의자 등 폐기물 12.5t을 써서 남이섬 중앙광장에 만들었다. 일본 조형작가 모리 고이치로(森康一 朗)가 디자인하고 남이섬 공예원과 환경청 직원,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제작했다.

연말정산 보육료영수증 인터넷 제공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연말정산 간소화 대상에 ▶기부금 ▶취학 전 자녀의 보육료, 사립유치원비 등이 포함된다. 국세청 송기봉 원천세과장은 “기부금 및 보육료 등 교육비 영수증 발급자가 내년 1월 7일까지 국세청에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제출하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관련 증빙자료가 근로자에게 제공된다”고 말했다.

정책

에어컨·TV 조달단가 담합 191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기관에 시스템 에어컨과 TV를 납품하면서 조달단가를 담합한 삼성전자와 LG전자·캐리어 등 가전 3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19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별 과징금은 삼성전자가 175억1600만원, 캐리어가 16억5100만원이다. LG전자는 담합을 인정하고 조사에 협조하는 플리바기닝의 일종인 ‘감면신청’을 해 과징금(350억여원)을 전액 면제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등 공공기관에 시스템 에어컨을 납품하면서 조달단가를 담합했다.

이들은 연간조달단가 계약을 하기 전, 대전 조달청 로비와 서울 남부터미널 삼성전자 전시장 등에서 모여 가격을 조율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를 납품할 때도 모델과 가격을 맞췄다. 2008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인하 대상 모델과 인하폭, 신규 등록 모델 가격에 대해 사전에 합의했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권호 기자

석유공사, 영국 다나 지분 90% 확보

14일 석유공사는 영국 다나사의 지분 90.2%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잔여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에 대한 강제 매집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서 현재 9%인 석유 자주개발률을 10%대로 끌어올렸다. 또 해외 석유개발 거점을 지금의 미주와 옛 소련 지역에서 북해, 아프리카 등지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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