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레베베] “가을 나들이 후 더러워진 유모차 세탁 방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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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나들이 후 유모차 세탁, 생후 3개월 아기 엄마 이씨의 ‘고민’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가을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나들이하는 즐거움은 누구나 바라는 일. 생후 3개월 난 아들을 둔 이소영씨(35•서울 관악구)도 아들과 함께 첫 가을 나들이를 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런데 나들이 후에 이씨는 고민이 생겼다. 유모차에 먼지와 흙이 묻어 더러워졌는데,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 더러워진 ‘유모차’ 세탁요령

이씨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초보맘들을 위해 더러워진 유모차 세탁 요령을 살펴보자.

가을 나들이에 사용한 유모차는 사용 후 바로 청소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에도 좋고 유모차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벼운 얼룩은 물걸레를 이용해 닦아주고 유아용 제균 클렌저를 사용해 세균 번식을 막아주면 금상첨화. 하지만 물걸레로 세탁할 수 없을 정도의 오염이 생겼다면 우선 유모차의 차양과 시트, 바구니 순서대로 분리해야 한다. 분리가 쉬운 제품을 구매했다면 문제가 없지만 분리가 복잡한 제품이라면 분리하는 순서대로 사진을 찍는 것이 노하우. 세탁 후 유모차를 다시 조립할 때 사진을 한 장씩 보면서 조립하면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트는 프레임에서 분리해 3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이용해 가볍게 손빨래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이므로 유아용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직사광선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시트 천에 손상을 피할 수 있다.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는 차양은 망으로 된 부분에 먼지가 끼기 쉽기 때문에 가볍게 털어준 후 물걸레로 먼지를 닦아내면 된다. 청결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차양을 따로 떼어내 손세탁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30℃ 이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스폰지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곳에서 말려주면 된다. 바구니도 같은 방법으로 세탁하면 된다.

바퀴는 외출하고 나면 바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바퀴에 먼지가 쌓이면 부드럽게 이동하지 않으므로 마른 걸레로 흙, 먼지를 닦아준다. 이물질을 제거했는데도 바퀴가 잘 굴러가지 않는다면 바퀴 사이에 소량의 기름칠을 하면 된다. 재봉틀 기름이나 실리콘 오일을 마른 행주에 묻혀 바퀴 사이에 발라주면 바퀴가 한결 부드럽게 구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퀴 청소 후에는 나사, 너트의 조임이 제대로 돼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프레임은 물걸레로 닦고 나서 마른 걸레로 한번 더 닦아주면 좋다. 찌든 때는 유리창 닦는 세제를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내면 잘 지워진다.

유모차를 보관할 때는 접어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햇빛이 비치는 베란다에 보관하면 유모차 시트의 색상이 바래져 보기 좋지 않으며 베란다와 습한 곳은 곰팡이 등 세균 번식이 우려 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시에는 시트와 차양을 따로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유모차 세탁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 세탁업체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화 등 손세탁을 하는 세탁업체에 유모차 세탁을 의뢰하는 것인데, 이 때 천연세제를 사용하는지, 가격은 저렴한지, 배송은 안전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세탁하기 편리한 ‘유모차’, 어떤 것이 있나.

시트 뿐 아니라 다양한 악세사리까지 세탁이 용이한 '줄즈데이(JOOLZ Day)'

'줄즈데이(JOOLZ Day)'는 네덜란드 유모차 브랜드 줄즈(JOOLZ)의 침대형 유모차로, 엄마와 아이가 친밀한 교감을 형성할 수 있는 높이로 설계됐다. 유모차 시트는 양대면이 가능하며, 편안하고 실용적인 아기 요람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줄즈데이’ 유모차는 세탁이 용이한 것이 특징. 시트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분리해 세탁할 수 있다. 시트는 유아전용 세제를 섞은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궈 놓았다가 손세탁하면 되는데, 물빠짐 현상이 전혀 없어 세탁 후에도 새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요람 또한 커버를 분리해 같은 방법으로 세탁하면 된다.

‘매트리스 커버’, 어깨에 매거나 핸들부분에 부착이 가능한 ‘기저귀 가방’, 아이의 몸 전체를 덮어주는 침낭식의 ‘슬링핑백’ 등도 손쉽게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줄즈 전용 양산을 이용하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은 물론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가죽으로 된 손잡이는 물걸레로 닦은 후 보호 커버를 이용해 보관하면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손잡이 보호커버에 내장된 지퍼를 열면 유모차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풀 커버로도 사용 가능하다.

세탁부터 관리까지 편리한 완소 유모차 키디(Kiddy) '클릭앤무브플러스(Click'n Move Plus)'

키디(Kiddy) ‘클릭앤무브플러스’는 독일의 프리미엄 유모차로, 신생아부터 48개월 된 유아동까지 탈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카시트 '맥시프로'와 호환이 가능한 트래블 시스템을 갖춰 차량 이동 시 카시트로, 평소 외출 시에는 유모차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디 ‘클릭앤무브플러스’ 유모차는 세탁과 관리가 편리해 초보맘들 사이에서 ‘완소 유모차’로 알려져 있다.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은 물이 닿아도 녹슬 염려가 없어, 굳이 시트 분리를 하지 않고 세탁해도 무방하다. 시트 분리 세탁 시에도 문제가 없다. 안전바와 차양을 먼저 분리 한 후 시트를 분리하면 되는데, 먼저 벨크로를 분리하고 지퍼를 열면 된다. 바퀴 또한 면적이 넓고 홈이 없어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되고, 비닐 재질로 한 번 더 덮여있는 발판도 마른 수건을 이용하면 된다.

관리 또한 편리한데, 차양막에 달린 포켓은 벨크로 대신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여러 번 세탁해도 손상될 염려가 없다. 디럭스형임에도 간단히 접고 펼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접어 놓으면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시트 뒷면에 있는 포켓을 이용하는 것도 관리 요령. 포켓에 마른 수건을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먼지나 흙이 묻을 때마다 수건을 꺼내 닦아주면 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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